[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시민들이 직접 교통공사 버스 서비스를 평가하는 제3기 세종 버스타고 서비스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종 버스타고 서비스 평가단은 시민이 공사가 운영하는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직접 평가하고 시민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수당을 지급하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제도이다.

제3기 서비스 평가단을 모집하는 배경은 59개 읍면 노선의 인수·운영, 신도심 노선 확대 등으로 서비스 평가 대상 버스가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서비스 평가단원은 70명이며, 지원자격은 만 17세 이상 60세 이하의 시민으로서 세종교통공사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이며, 본인이 원할 경우 심의를 거쳐 재위촉이 가능하고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시민모니터 게시판)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사 직원 및 가족은 지원할 수 없으며 선발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세종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서비스 평가단으로 위촉될 경우 매월 공사가 지정하는 승무사원에 대하여 사전 예고 없이 서비스를 평가하고 모바일 평가지를 제출하면 된다. 버스 평가단에는 월 3만원 상당의 교통카드가 지급되고 1365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공사는 우수 서비스 평가단원에 대하여는 연 1∼2회 세종도시교통공사 표창과 부상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평가단이 작년 8월 도입된 이래 1년간 총 연인원 942명의 승무사원에 대하여 1,774건의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98.5%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전체 서비스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3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국내 최초의 버스 중심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수준을 항시 유지하고 세종시 버스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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