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원경선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정 3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세종’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맘스 with 무비’ 프로그램이 다음달 19일 처음으로 시행된다.

 시와 CGV세종, MEGABOX세종,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맘스 with 무비’는 매월 1회 영화관에서 아기와 엄마가 함께 개봉 중인 최신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그동안 영화를 보고 싶어도 아이와 함께 영화관을 가기가 어려웠던 육아맘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9일 첫 무대에 오르는 영화 상영작은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 중에 하나인 ‘명당’으로, 오전 10시 CGV세종, 오전 11시 MEGABOX세종에서 각각 상영된다.

 시는 영화 관람 중 아기들이 놀라지 않도록 영화관 내부의 밝기와 소리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기저귀 교환대 등 유아용품도 현장에 비치해 편안히 아기를 돌보며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영화상영 전·후에는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우리 가족 즉석 사진촬영 서비스’ 등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촌동 CGV세종, 조치원읍 MEGABOX세종 등 관내 영화관 2곳에서 진행되며, 아기와 엄마, 아빠 등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성인 관람요금은 일반요금의 절반가량 할인된 5000원이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 만 6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은 모두 무료이며 보호자의 옆자리 좌석을 배정받는다.

 맘스 with 무비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를 통해 30일 9시부터 선착순으로 예매하면 되며, 상영당일 영화관에서 표를 발급 후 입장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관계팀(☎ 070-4239-6486, 6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맘스 with 무비는 아이 키우기로 인해 문화향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엄마, 아빠들을 위한 힐링 프로젝트로, 시정 3기 소확행 공약”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14일 CGV세종, MEGABOX세종 및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후원협약을 맺고,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 맘스무비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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