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원경선기자 =

“어떻게 작가가 되셨어요?”

“작가님, 책 글씨 쓰시느라 힘들지 않으셨어요?

“어릴 때 꿈이 뭐였나요?” “어릴 때 책을 좋아했나요?

“자신이 겪었던 일을 책에 쓰는 건가요?”

“꼬리 무는 거짓말, 거짓말이 좋은 것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부강초등학교(교장 김명숙, 이하 부강초) 아이들이 ‘콩 한쪽도 나누어요’, ‘삽살개 이야기’로 유명한 고수산나 작가와 만나 느낌과 궁금한 점을 쏟아냈다.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 콘서트’를 주제로 한 이번 만남은 세종시교육청이 인문학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인문학 콘서트’의 선정학교로 부강초가 선정됨에 따라 지난 28일 부강초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책에 고수산나 작가의 사인을 받고, 화이트보드에 메모지를 붙이거나 손을 들며 꿈, 생활, 책, 작가에 대한 많은 질문을 이어나가며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꿈을 키웠다.

박수연 학생(4학년)은 “교과서에 실린 동화작가를 실제 만나서 책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김명숙 교장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삶을 향유할 수 있었다”면서, “공감과 소통의 책 읽기와 삶의 경험을 연결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 고 수산나 작가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 콘서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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