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0일 공연하는 '정조와 햄릿' 포스터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8월 30일(목)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8월 기획공연「정조와 햄릿」을 선보인다.

「정조와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의 하나인 ‘햄릿’과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의 만남을 전통 음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기구한 운명을 가진 두 주인공이 어떻게 운명을 개척하는 지를 보여 준다.

구성은 창작국악과 중세 고전문학, 역사, 연극,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음악극 형식으로 총 5막으로 이루어졌으며, 관객들은 95분 동안 새로운 형식의 국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세종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연출가 이우천, 음악감독 최덕렬․김용하, 안무가 박준희, 배우 남성진 등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였으며, 공연의 테마음악을 비롯하여 무용곡, 배경음악까지 모두 창작곡으로 들려준다.

최영희 콘텐츠기획운영팀장은 “전통음악을 문학과 연극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을 통해 세종시민들이 전통음악을 가깝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7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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