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지은희 기자=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저소득 가정에서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를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신청대상자와 정부의 매칭금액에 따라 희망키움통장Ⅰ,Ⅱ와 청년희망키움통장으로 나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 중인 생계·의료수급자가 대상으로, 본인이 월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대상자의 근로·사업소득액에 비례해 최대 월 61만 5천원까지 근로소득장려금을 3년간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이하(4인 가구 기준 2,259,601원)인 세대 중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가 대상이지만 일반 주민도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자 본인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1:1 매칭 지원하여 3년 만기 후에는 원금과 은행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계급여수급자 중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 대상이며 본인저축액 없이 매달 정부에서 근로소득공제금과 근로소득장려금을 적립, 3년 이내 탈수급 할 경우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통장 유지기간 3년 동안 자립역량교육과 사례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주택·임대, 본인과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창업 또는 사업 운영자금, 그 밖의 자립·자활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동주민센터 방문상담 후 가능하며, 소득·재산조사 등의 자격조사 후 10월 최종 선정되어 개별 연락된다.

구 관계자는 “목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와 청년애서 자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이번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