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자유공감 토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토론대회를 마치고 심사위원, 학부모들과 함께 본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김윤영 기자=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회장 서순철)는 27일 오전 9시 30분 조치원여자중학교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확대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제15회 고교생 자유공감 토론대회 세종시 예선대회을 열었다.

이날 열린 토론대회는 세종시청과 세종시 교육청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국민의례, 대회사, 심사기준 및 대회운영 안내, 조 추첨, 심사평, 시상의 순서로 열렸으며, 세종시 각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총 8개 팀(1팀 2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연맹회원 등 약 50여명이 참가해, 8강전과 4강전을 치루고 올라온 2개 팀이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순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각 기업체에서 신입사원 채용 시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확대하는 것이 우수한 인력을 선발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학생들이 이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공정하면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되 결과에는 승복할 줄 아는 성숙한 토론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만수 심사위원장은 “자유총연맹의 토론대회가 어느 대회보다 체계적이고 수준이 높으며 금년 참가팀은 작년보다 토론 기량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금상을 받은 종촌고등학교 김해강, 박민지학생은 세종시장 상장과 시상금 50만원을 받았으며, 다음달 9일 서울 자유센터 대강당(중구 장충동 소재)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 세종시 대표자격으로 참가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한, 은상인 세종시교육감상은 세종국제고등학교 김지호, 신환희학생, 동상(세종시지부회장상)은 종촌고등학교 이수재, 임나연, 이한울, 최윤서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 지도자상은 종촌고등학교 김광철교사가 수상했다.

한편, 브라인드 면접이란 입사 지원서에 지역, 학교, 성적, 신체조건 등 선발과정 시 편견이 개입될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거해, 면접관이 최대한 지원자의 실력과 인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 선발하는 제도로 기업뿐 아니라 대학 입시 등에서도 폭넓게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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