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세종시 시민운동장 건립'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대해 제 199회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시민운동장 건립 계획'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대해 설명하는 제 199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운동장 건립을 2020년까지 342억원을 투자해 조치원읍 신흥리 380번지 일원 10만900m² 부지에 공원형으로 조성할 것이다"고 발표하면서 "오랜 세월 재산권 불이익을 겪어온 토지주의 민원도 해결하고, 그동안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 전국 규모의 육상경기 대회가 가능한 수준의 시민 운동장을 건립하게 돼, 향후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시민운동장은 400m 정규 트랙과 관람석 1500면 규모의 육상경기장, 보조 경기장, 관리동, 족구장 4면, 휴게 공간 및 주차장 600면 등을 갖추게 되고, 인근 청춘공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공원 속 체육시설로서, 기존의 시민(보조)체육관, 인근에 건립 중인 조치원 복컴 수영장(8레인), 청춘공원 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관내 최대의 생활체육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이 시장은 이어서 "우리 시는 국정과제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과 '여성 및 아동 친화도시 지정'에 맞춰 2020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10개소를 확충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전국에서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우리 시는 어린이집 차량의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원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키겠다"면서 "하반기에는 모든 보육교직원(약 29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나 아동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