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대전/미래 세종일보] 박재동 기자=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25일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적정진료팀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와 방문객에게 감염 노출 위험이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안정과 회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병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건양대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병문안 시간 안내 ▲면회 인원 제한 ▲병문안객 명부 작성 ▲면회실 위치 ▲병문안 제한 대상 등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해당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방객들에게 배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건양대병원의 정해진 면회시간은 일반 병실의 경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회,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2회다.

병문안 허용 시간이더라도 만 12세 이하 어린이나 감염성 질환자, 면역기능 저하자, 단체 방문객은 병문안을 제한하고 있다.

이민정 적정진료팀장은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있거나 각종 삽입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높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전 국민 모두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병문안객 전담 데스크를 추가로 설치하여 통제하는 등 올바른 병문안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25일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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