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청주 카리타스노인요양원에서 재능기부로 어르신들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청주/미래 세종일보] 하은숙 기자=청주시 금천초, 봉정초, 성화초, 용성초, 용암초, 한벌초, 한솔초, 흥덕초 8개 학교가 모여 지난 5일 청주 카리타스노인요양원에서 사랑나누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랑나누미는 청주시에서 교육복지를 운영하는 8개 학교가 연합하여 사업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살려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요양원, 복지관 등으로 찾아가 재능기부 공연을 함으로써 몸이 불편하여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신명나는 난타를 시작으로 플루트, 민요, 댄스,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그동안 학생들 이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는데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흥겨 운 뱃노래 민요와 댄스에 맞춰 박수를 치고 신나게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사랑하는 손자 손녀를 만난 것처럼 학생들을 대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 보며 좋아하셨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재능으로 몸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기 쁨과 위안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겠다고 했다.

학생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바르고 고운 마음으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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