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미래 세종일보] 하은숙 기자=충주시가 장애인들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다.

시는 지금까지 일반 평생교육강사가 장애인복지시설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랑방을 운영했다.

그러나 일반 평생교육강사는 장애인의 이해 및 유형별 장애인의 특성에 대해 전문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교육을 진행해 학습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장애 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부재와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교육과정이 없는 상태에서 일반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장애인들에게 적용시켜 장애인 학습자와 강사 모두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유형별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키로 했다.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평생교육 강사 및 강의 경력이 있는 일반 시민강사 등 40명이 참석해 장애인 평생학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5일 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 평생교육과 장애인권,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 등 7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이수한 강사를 하반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은 장애유형 및 특성에 대한 기초적 이해와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장애인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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