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김강회/시인6월이 되면대한민국 금수강산 곳곳에서애국지사의 함성소리 들려오고민족의 자긍심(自矜心)을 일깨웁니다단일민족의 뿌리와 국혼(國魂)나라를 지키려 흘리신 헌혈화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발자취애국의 외침 소리가 들려옵니다조국의 흥망성쇠 고비마다행복한 가장의 직위를 버리고국운을 위해 흘리신 핏빛의 꽃이 땅에 거룩한 용사(勇士)의 모습입니다현충탑에 향불이 피어나고참배객 인파가 애도의 물결이 넘쳐날 때이 나라 이 강토를 위해 순국하신무명용사의 울부짖던 소리가 들려옵니다험난한 시련의 소용돌이를 이겨낸대한민국 나의 조국태극기의
이재명씨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그는 보수 논객의 입장에서 바라 볼 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지난 대선 때도 그랬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가 선거판에 나타나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격려한다고 돌아다녔기에 그를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대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표를 밀어주었기 때문이다.이재명씨 그는 본 바탕이 싸가지(仁義禮智)가 없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형이나 형수에게 쌍스러운 욕을 해댄 것이나 아랫도리 물총을, 정해진 과녁이 아닌 다른 곳에 쏘아댄 것도 물총을 맞은 당사자가 실토를 했기에 필자가 구태여 거론할
봄바람 꽃바람 채홍정/시인아렸던 영혼 위에 치솟는 설레발¹로따스한 그 손길이미치게 엉겨 붙어황홀한 굄 하고파서이 꽃바람 어쩐 담꽃향기 살랑살랑온 누리 물씬 풍겨여인의 옷고름을풀고픈 봄날이라엉겁결 깍 채워보는그리움만 커져라1. 설레발 :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
넝쿨 장미 채홍정/시인담장에 머문 봄볕번져간 넝쿨 장미뜨겁게끓는 정열햇살도 반해버려나날로살찌운 사랑온 동네가 눈부셔
왜들 이 모양인가?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는 정치인들이.이번 6월1일에 치뤄지는 선거는 이른바 목민관(牧民官)을 뽑는 선거다.목민관들은 아니면 말고식의 고소나 고발을 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선거가 임박해서 그런 짓을 한다면 오히려 상대를 헐뜯는 쪽에서 피해를 볼 경우가 많은 것이다. 유권자들이 현명하기 때문이다.지난 29일,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모 언론 보도된 기사를 요약해보면,⬧대전시장 후보들의 경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고발함)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와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병역기피 의혹'을 두고 맞붙었
갈모 형제라 아우가 형보다 잘났다는 말. ★갈모 : 비가 올 때 갓 위에 덮어쓰는 것으로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음.구름과 땅 사이다 차이가 아주 심하다는 말. (비)하늘과 땅 사이다.남색은 쪽에서 짜냈지만 쪽보다 푸르다 배운 제자가 스승보다 더 잘 안다는 말.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자기가 겪어온 경험과 환경에 따라 그 능력과 습성이 제각기 다르다는 말.눈雪이면 다 제석除夕 눈이냐 눈이 온다고 다 섣달 그믐날 밤에 오는 눈이 아니듯이, 겉모양이 같다고 질質까지 똑같을 수는 없다는 뜻. ★제석 : 섣달 그믐날 밤. 제
꽃 무룻 -일명 상사화(相思花) 채홍정/시인눈서리 맞아가며 겨우내 푸른 꿈이 남은 꽃 피울 적에 혼자만 시들고는 초록의 영혼이 땅 속새 생명을 들쑤셔초가을 꽃 대궁이 여인의 눈썹처럼선연한 매무새로 그리움 토해내곤애끓는 상사병 도져헛기침이 요란타꽃 없는 잎 외롭고 잎 없는 꽃 적막해불타는 그리움이 열병을 앓아서야주홍빛 한층 더 고와아리따우나 보다 석산(石蒜)은 상사화(相思花)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무릇이라는 공통된 별칭에, 석산은 가을가재 무릇, 상사화는 개가재 무릇이라고 한다.언뜻 보면 아주 비슷한데, 특히 잎과 꽃이
필자는 '김중로’라는 이름에 ‘장군’이라는 직함을 붙이지 않고 ‘역시 김중로’라 하고 싶었다. 그는 만나면 만날수록 그의 부드러운 인간미가 가슴에 스며들고 장군다운 리더십이 마음에 들어 거리감 없이 그를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군'이라는 호칭은 평생을 국가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한 자랑스러운 호칭익에 붙이기로 하였다. 그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당 책임자로 내려왔을 때 필자는 ”별 가운데 가장 밝은 별인 금성 같은 별이 세종에 나타났다“고 칼럼을 써서 환영한 바 있다. 지금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공천에 불만을
상주(喪主)가(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간곡 당부하고 있으니 곡(哭)쟁이(황교안 대표)는 참아 주십시오!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께서 사전투표를 권장하면서 하는 말이다. 국무총리를 역임하신 황교안 대표께서 개표조작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참패했기에 사전 투표를 하지 말아달라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개표 조작될 염려가 없으니 사전투표하여 투표율을 올림과 동시에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어 나라기틀을 확실히 하자는 의미에서 고영주 대표께서 이런 광고를 조선일보와 주요일간지에 게재했던 것이다. 보자,
서로 사랑하여라 홍명희 /시인내 목숨 네게 주었듯이네 목숨 기꺼이 나눠 주어라많이 힘들었느냐많이 아팠었느냐네 눈물 네 아픔너보다 더 아픈 이에게 나눠 주어라고달픈 걸음걸이터진 심장 움켜쥐고퍽퍽 넘어지며 울고 가는 길네 슬픔 노래 삼아 웃으며 가도록창에 찔린 옆구리 내어 주거라가시못 숭숭 뚫린 너의 정수리그들에게 내어 주어라두 손 두 발 찔리운 깊은 못 자국아낌없이 그들에게 내어 주어라채찍에 맞아개울처럼 핏물 흐르는 너의 등허리그들목숨 붙잡고 일어서게 내어 주어라.
첫봄 첫나들이 채홍정/시인입춘이 지난 뒤란 아직은 소소리바람¹강어귀 무리 이룬버들눈 버들개지첫봄에 첫나들이로귀염 토해 가없다남촌에 꽃내 소식반기듯 심술부려앞 다퉈 알리려는 갸륵한 야린 바람조토록 아리잠직한²어리광 부리다니 1. 소소리바람 : 이른 봄에 살 속으로 스며드는 듯이 차고 매운바람.2. 아리잠직하다 : 키가 작고 외양이 얌전하며 어린 태도가 있다.
꽃사과 익어가는 김숙자/시인너무도 눈부셔서너무나 눈물겨워서심연의 강가로 빠져듭니다아름다움만으론승부 할 수 없어서고난의 결기로 우뚝섭니다소소하지만풋풋한 생각 살찌우고생글거린 웃음 오롯합니다결코가볍지도천박하지도오만하지도 않겠습니다정갈한 새색의 심지 키우며탱글탱글한 윤슬로맛깔나게 익어가렵니다
오월은 빛나노라 채홍정/시인다소곳 날갯짓이 켜켜이 황홀경 속푸른 맘 벅찬 가슴오월은 빛나노라끝없이 피어난 향취천지사방 감돌아초록 내 상큼 제일거칠 것 없는 계절못다 한 사랑 나눠사뿐히 감아 치면낭만이 꿈틀대는 곳세월없이 푸르러
꼭 필요한 사람 손경애/교사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고 있는 그 사람의 삶이무너질 것 같아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나를 철썩 같이 믿어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그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내고 다시 모두 믿기로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나 강박하여 모든 사람을 미워하려 해도 딱 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이 밀물처럼 가슴으로 밀려와그동안 쌓인 미움들 씻어내고 다시 내 앞의
아카시아 꽃 이경옥/수필가신록의 푸른산하얀 아카시아 꽃울창한 숲 바람 길 따라아카시아 향기살진 숲 길 따라 퍼지면 향기에 흠뻑 취한다꽃 피우고꽃 향기 토해내면아카시아 향기숲 속 가득 매우고잠시 발 길 멈춘다하얀 아카시아 꽃하얀 낙하의 눈물로하얀 꽃길 만들어 주니마음샘 눈물샘 저려온다영변에 약산 진달래꽃아름 따라 가실 길에뿌리 오리다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아카시아 향기걸음 걸음아카시아 꽃 길사뿐히 즈려 밟고..........
홍매화(紅梅花) 채홍정/시인눈보라이고 지고꿈 찾아 발버둥질이제야고이 접어못다 한 정열(情熱) 지펴갓난애배냇짓처럼앙증맞고 소담아¹곱다운매무새는저리도 고울 수가행복의파랑새가더 높은 날갯짓에온 세상가득한 꽃 내보란 듯이 방시레 1.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개구리 새끼는 개구리다 크고 작고 차이뿐이지 근본은 같다는 뜻.계란이나 달걀이나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마찬가지라는 말.곱사등이 짐 지나마나다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마찬가지란 말. (비)귀머거리 귀 있으나 마나. 소경 잠자나 마나. 장님 잠자나 마나. 뻗장다리 서나 마나. 소경 안경 쓰나 마나. 봉사 안경 쓰나 마나. 앉은뱅이 앉으나 마나.남의 아이 한 번 때리나 열 번 때렸단 소리 듣는 것 마찬가지다 1.이왕이면 실컷 때리고 말을 듣자 하는 뜻. 2.무슨 좋지 않은 일을 조금 하나 많이 하나 꾸중 듣기는 마찬가지니 아예 하지 않는
여름이 벌써 덕천 염재균/수필가봄 오는가 싶더니초대하지 않은 여름일치감치 찾아와무더위를 쏟아내며늙은 농부 마음을흔들어 놓는다.타들어가는 속마음애꿎은 담배만이마엔 주름살 늘고간다는 말도 없이멀리 떠난 아내생각오늘도 눈물방울알 리 없는 뻐꾸기짝을 찾아 헤매며울음소리 온산가득초록물결 가득한저 멀리 앞산에는하얀 꽃 아카시아향기를 내뿜으며벌들을 유혹하는데기다리는 비구름뭘 하고 있을까먼지만 날리는찾아온 여름에봄이 짜증을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자 임명을 강행했던 것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이 그랬기에 문제는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 한 장관에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당장 시급한 건 검찰 인사인 동시에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체제를 전복하려는 국가반역 행위와 이적(利敵)행위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께서 한동훈 법무장관께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보자, 조선일보를 비롯해 주요일간지에 촉구한 내용을."한 장관은
개나리2 채홍정/시인한 아름봄을 담은샛노란 꽃송이가사붓이차랑차랑둔치로 첫나들이앙증한맵시 발랄해언 가슴이 다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