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교(狡)와 활(猾)', '낭(狼)과 패(狽)'는 합성어로 된 어휘들이다.중국의 기서(奇書)인 『산해경(山海經)』에 등장하는 '교(狡)'라는 놈은 개 모양으로 생겼다는데 온몸에 호랑이무늬가 있다하며 쇠뿔을 달고 있다고 한다.이 '교(狡)'라는 놈이 나타나면 그해에는 대풍(大豊)이 든다고 하는데, 이 녀석이 워낙 간사하여 나올 듯 말 듯 애만 태우다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그래서 세상 사람들 눈에는 한번도 띄지 않았다 한다. 한편 이 '교(狡)'와 같은 놈으로 활(猾)이라는 놈이 있는데 이놈은 '교(狡)'보다 더 간악한데
대한민국이 좌파세상으로부터 살아나는 길은 전 남부지검장을 역임했던 고영주 검사장이 대표로 있는 자유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일이다.그동안 고영주 대표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을 했다가 문재인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를 당해 4년 반만에 무죄 확정을 받았으며 전국 곳곳에 민주당이나 좌파들의 만행을 전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천 개의 현수막을 내걸어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14일에는 자유민주당을 중심으로한 12개 시민단체가 모여 ‘국회의원 100명 축소 및 국회개혁 총력단결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하면 세종시를 빼놓을 수가 없다.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세운 미래형 도시, 행정수도의 기능과 복지 문화 교통 여가생활을 갖춘 50만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미래형 도시로 설계됐다.특별 자치시는 대한민국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 7월 1일에 설치됐다.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 42개, 국책 연구기관 19개 등이 이전하여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의사당 설치 그리고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는 세종특
크리스마스는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독교 기념일이다. 부활절과 함께 기독교인 명절 중 하나다.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us)와 모임(Massa)이 합쳐진 말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라는 뜻이다.현재 동방정교회나 개신교에서는 ‘그리스도의 예배’로 로마가톨릭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미사’로 통용하고 있다.그런데 성서 어디에도 없는 예수 탄생일을 왜 12월 25일로 정했을까?고대 로마에서 12월 25일은 겨울이 짧았다가 해가 다시 길어지기를 시작하는 동지로 만물을 소생시키는 태양신 미트라(정복되지 않은 태양신)가
아무리 똑똑 한 자식이라도 한세대를 먼저 살아온 부모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그런데 자식 앞에 작아지는 이유는 자식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이미 자식이 겪어온 그 길을 밟고 왔기에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자식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가도 천둥 번개 치는 자식 앞에선 우선멈춤이다. 부모의 마음을 알아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살아온 간고(艱苦)의 여정을 말해주고 싶다가도 세대차이라며 부모의 말을 거역하는 자식 앞에선 우선멈춤이다.자식이 걸어갈 인생
연말연시 송년회로 모두가 바쁘다. 그런데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으로 '노 마스크'만들어 준 엔데믹 선포의 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2023 송년회를 치르면서 정말 감사할 곳이 하나 있다면 바로 노 마스크(엔데믹)을 만들어준 의료진이 아닌가 싶다.지금부터 코로나19 마스크가 해제된 날짜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그냥 오래되었을 거라는 생각뿐일 것이다.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뀐 날짜가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5월 8일)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인간들은 현재에 만족하며 살게
확대되는 폭력의 범위때리고 맞는 그것만을 폭력이라고 생각하던 인류는 20세기 들어 그 범위를 넓혀서 성차별, 어린이 학대, 동물 학대, 자연파괴 행위, 부당한 근로조건, 불공평한 국가 행정 등을 폭력의 범주에 넣었다.성차별과 관련된 문제로서, 남녀는 신체적 조건에 따라 근로의 종류와 분량이 구별되어야 함에도, 근로 현장에서 남녀평등이라는 이념을 앞세워 같은 근로를 강요한다면 이 역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이라는 견해가 나타났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주장이디..그러나, 21세기 들어, 일부 여성단체가 오히려 신체 조건에 따른 배려를
송년회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박사위에 밥 사, 밥 사위에 봉사, 봉사 위에 감사, 감사위에 천사가 있다고 한다.사실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사람들이 하는데 선한 행동을 하게 되면 천사가 되지만 반대로 악한 행동을 하게 되면 악마가 된다는 사실이다.지난 12월 1일 오후 6시 탄방동 오페라웨딩 2층 세이지 홀에서는 MC 이정은 씨의 사회로 아주 특별한 천사들의 송년회가 열였다.윤정애 전수종 홍보국장과 조미영 재무국장의 노력이 돋보인 자리였는데 이장우 대전 시장 축전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축
문재인 정부 5년간 적자 국채 발행액만 316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 발행액(146조원)의 배 이상인 것이다.거기에 문재인 정부 5년간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비용이 47조 4000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문재인정부 기간인 2017~2022년까지 5년간 탈원전 비용으로 22조9000억원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발생하는 비용이 24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1일 밝혔다.그 여파로 이자 지출 부담이 천문학적 숫자로 늘어나 아무리 윤석열 정부에서
누가 보지 않는다고 은근 슬쩍 자신의 양심을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다. 오랜만에 되새겨 보는 말이지만 매년 연말이 되면 회개 고해성사하는 단어가 바로 양심을 파는 행위다.누가 안 보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 운전을 하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은근 슬쩍 불법 유턴이나 불법주차를 하는 양심을 파는 일이 종종 보게 된다.길가에 버려진 양심 쓰레기, 내뱉는 가래나 담배꽁초, 당신의 양심을 파는 행위다. 당신은 편안할지 모르지만 옆에 있는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낀다.증거가 있는데도 자신이 저지른 법망을 벗어나려고 아니라고 시침 이를 떼는 사람도 양
인생은 잠깐 머무는 정류장이지만 마음 편한 사람들과 눈 인사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모든것이 인생 정거장 이었음을 알 수 있다.초등학교 동네친구들과 놀았던 시절, 대학 서클에서 친구들과 함께 머물렀던 시절, 직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머물렀던 시간, 아버지학교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머물렀던 시간, 성악을 배우면서 동호회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 팬 플롯을 연주하면서 함께 머물렀던 시간들이 어떤 정류장은 짧게 어떤 정류장은 길게 머물렀었던 것을 볼수 있었다.즉 이해관계 없이 마음 터놓고 지낸 곳에서는 오래
앞으로의 세상은 AI와 친숙해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인간은 챗 GPT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훗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인간이 만든 오픈 AI에 사람들이 떨고 있다. 효율적 이타주의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류를 멸망하게 하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고하는 AI 초기 단계 개발이 성공 됐다고 한다. 오픈 AI 최고 경영자 샘 올트먼이 등장하면서 AI 개발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오픈 AI는 이미 강력한 일반 인공지능(AGI ·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소식이
한국음악만을 고집하는 독특한 지휘자가 있다기에 호기심 반으로 11월 19일(일) 대전 시립 연정국악원 큰 마당을 다녀왔다.어떤 지휘자 길래 대전을 넘어 세계로 보내자는 것인지 궁금했다.첫 곡 시작부터 음악에 빠져들게 하는 환상적 몸놀림은 학이 비상하는 듯한 무용수 같았다.정말 관람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번한 애국충정이 넘치는 오케스트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귀한 음악회였다.어떠한 시시한 곡이라도 그의 손에 들어가면 관람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특히 다른 지휘자들은 수준 낮은 한국음악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얼
남상균 전 공주시장 후보가 11월 초 창립 발기인 모임을 갖고 공주시와 세종시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상임위원장은 김성구 대표가 추대되었다. 그는 2005년~2007년 우리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이미 행정 도시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2007년 5월21일 행정도시 관할구역 경계가 입법 예고되었으나 적절한 대처를 못함으로 인해 유치 경쟁에서 연기군이 사실상 확정되었고 6,000명의 공주시 인구와 2,348만 평의 공주시 땅을 강탈 당했다고 탄식했다.당시 행정 도시 유치에 사활을 걸고 투쟁했던 연기군수에 비해 무사
윤 대통령 같은 영업사원을 뽑고 싶다. 이런 세일즈맨이라면 모든 회사에서 뽑을 것이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안한 국가가 이상할 정도로 역대 대통령 중 최단기간(1년 반)에 100개 국가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한 대통령이 됐다. 기네스북이라도 도전해야 될듯하다.공부 잘하려고 하면 도서관에 가면 되고 돈 많이 벌려고 하면 부동산 업자와 어울리면 되고 자사 제품을 많이 판매하려면 관련 업체 대표를 자주 만나면 된다. 쉽게 말해 얼굴 도장 찍는 일이다. 이런 직원들이 많은 회사가 발전하게 되어있다. 물건에도 눈이 있다는 말이 있다. 사람
한 해를 되돌아 보는 년말이 되었다. 지나온 한해 어떤 것들이 나를 괴롭혔는지 생각해보는 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나를 근심에 쌓시게 한 것들이 나를 괴롭힌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승진 돈 이성 종교 험담 헛소문 질병 사고 시험 결혼 취직 등등 생로병사의 흐름속에 누구나 격어야만 하는 것들이다.생명력의 상징인 푸른 나뭇 잎들이 힘없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만 남은 가로수 길을 걸을 때 남성들의 마음은 우울 해진다.한달 보름 후 월력이 되고 나면 누구나 한살을 먹는다. 아홉수 (59,69,79) 를 맞이하는 세대들은 ㅠㅠ 하며 한숨을 쉰다.
중부권 언론에서 바라본 김진태 강원지사의 소통 행보가 그렇게 믿음직스러울 수가 없습니다.김진태 지사는 취임 당시 약속한 기자 간담회를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열고 도민 앞에서 직접 도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합니다.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김 지사는 최근까지 1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이날까지 총 51차례 개최됐다고 합니다. 오전에 외부 일정이 있거나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날을 빼고는 거의 매주 월요일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김 지사의 월요일 기자간담
그는 매주 300명 되는 식솔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는 사랑의 밥 차 안복임 회장이다.그의 삶은 마치 그들을 위해서 사는 것 같았다. 첫눈이 내리는 영하의 날씨 그는 대전역 동 광장을 향하고 있는 식솔들을 위해 아침 일찍 사랑의 밥 1호 차에 시동을 걸었다.사랑의 밥 1호 차에는 밥을 짓는 일부 식자재 기구가 실려 있고 사랑의 밥 2호 차에는 식솔들이 이용하는 부자재(의자 텐트 식판 등등)가 가득 차 있다.그러니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만 되면 사랑의 밥 차 2대가 대전역 동 광장으로 진입해 홍해의 기적(홍해 식당)을 일으키는 셈이
세종시의 경제 상황이 예전과 같지 않다.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인구는 점점 감소 추세에 있다.2030년까지 50만명의 도시를 넘어 80만 도시를 지양하는 세종시로 자리 매김 될지 걱정이 되는 대목이다.9월말 현재 채무액도 4,718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이같은 채무액이 점점 증가 하리라는 우울한 전망이다.불과 11년 밖에 안된 신생 도시가 시민 1인당 약 13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이는 전임 시장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은 측면도 있다고 본다.실예로 세종시 중간 부분인 그래서 향후 세종시 발전에 걸림돌
사람들은 정치를 쉽게 보는 데 정치는 인간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서다.정치는 삶을 송두리째 무너트리기도 하지만 쾌적한 삶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그러니 정치는 기계와도 같은 것이다. 기계를 잘못 드려오면 전혀 다른 제품이 생산되는 것처럼 정치인도 잘 못 뽑으면 인간들의 삶을 송두리째 황폐화 시키게 된다. 사람도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만물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세대 간의 차이를 뜻하는 베이붐 세대, 386세대, MZ 세대, 밀레니엄이라는 말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