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진달래꽃 은경 송미순/시인가지 못할 사연일까임 그리워 기다리나봄도 아닌 계절북풍은 부는데분홍빛 사랑 꿈꾸며홀로 핀 진달래시린 가슴에 아로 새긴한 겨울 꽃이여울컥울컥 피어나며 떠난 임 그리는가천년의 인연차마 두고 가지 못할 뜨거운 사랑아
네 생각 박봉주/시인 단풍나무 어깨 위로는개비가 내리면커피 한 잔 시켜 놓고네 생각에 잠긴다네 생각옮겨놓으면아름다운 시가 된다.
별스러운 인연 이경옥/수필가 끔찍하게 좋다고도하고때론끔찍하게 싫다고도 한다 어쩌란 말이냐 마주 할 때마다벼랑 끝 오르내리며곡예 줄타기 깊어가는 한 숨 살기 위한 전투날마다 이어지고 오늘 내일 모레도힘든 전투 고행은이어지고 힘 든 시간 지나 언젠 쯤 고행 한 숨언제 쯤 편안 한 쉼쉴까
홍시 하나 김 화 자/ 시인 돌담을 따라 돌아가면양철지붕 위에내려앉은 감나무 하늘과 땅 사이태엽 풀린 고물시계 같은내가가을 끝자락에 서있다. 감꽃 줍던 시절이하얗게 부서져어느새 눈물로 녹아내린다. 햇빛도 식어버린 지붕양철지붕 위에달달한 홍시 하나오늘은 만월(滿月)에 기대어동양화 한 폭이다.
그림자 비에 젖은 꽃잎바람에 흩날리고툭툭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희미한 그림자 하나아!이리도 그리운 사람아!
누가 공천했는가? 대전중구의회 의원들 말이다.대전시 다섯 개 구청가운데 오로지 중구의회만 말썽 많고 끄떡만 하면 징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볼썽사납고 의원들의 자질이 의심돼 언론인으로서 한 마디 안 할 수 없다.보자 무슨 일인가?제8대 의원으로 선출된 중구의회 의원들은 출범 채 2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12번의 징계가 이뤄졌고 징계 대상자는 한국당의원은 전혀없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며 이번에 민주당 소속인 윤원옥 의원이 13번째 징계절차에 올랐다 한다. 더구나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전 중구의회, 동료의원
봄이 오는 소리 월정 이선희 민들레 홀씨하나두둥실 허공을 맴돌다가나 여기에 섰습니다세상을 살아가는데이유가 따로 있나요그저 살아가는 거지요봄이 오는 소리 들리니그대 보고픈 마음새록새록 피어납니다내 마음 꺼내어살며시 불러봅니다그대 이름을
한국당에게 전략공천을 권한다. 조선시대 원균은 선조의 신임을 받던 자다. 그래서 그는 수군 통제사가 되었고 이순신은 당시 선조와 조정대신들께 미움을 받아 불합리한 모함과 추궁만 당하다가 불리한 명령에 불복종한 죄로 감옥에 갇히고 만다. 감옥에 갇히게 되면 적과 싸울 수 없다.임금에게 신임을 받던 원균이 대패하자 선조는 급했다. 그래서 내세운 인물이 이순신이었던 것이다. 감옥에 있던 인물을 끄집어내어 이른바 전략적으로 내세운 인물이 이순신이었던 것이다. 그의 어깨에는 계급장도 달리지 않았다.자유 한국당이 이번 4,15총선에서 민주당과
기 도 이경옥/수필가, 시인 이른 새벽 간절한 기도를 하늘에 수 놓는다.인내와 기다림으로 다리를 놓으며네가 기쁘면 더 기쁘고네가 아프면 더 많이 아픈 네 모습은 내 일기예보언제나 행복하길 간절한 기도로 하늘에 수를 놓는다.
심성이 착한 사람은 문제에 부딪쳤을 때 고민을 하고, 심성이 악한사람은 잔꾀를 부린다. 따라서 심성이 착한 사람은 눈매가 부드럽고 표정도 밝지만, 심성이 악한 사람은 눈초리가 섬뜩하고 그 눈매만 봐도 소름이 오싹한다.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한 예수나 맹자, 그리고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와 성무선무악설(性無善無惡說)을 주장한 고자의 논쟁을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심성을 알게 된다.필자는 장동혁 부장판사의 고뇌를 말하기 위해 서두를 이렇게 성선설과 성악설, 그리고 성무선무악설(性無善無惡說)을 끌어들였다.그는 충남 보령 출신으
추미애는 지난 2012년 노무현 탄핵 때 삼보일배를 한 여인이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법무부장관이라는 벼락감투를 쓰고 속된 말로 발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그의 묘한 눈초리를 보면서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다. 필자는 보수논객이기에 앞서 일제의 만행과 6,25때 수십만 동족을 살상한 김일성의 만행을 본 아픔을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다.추미애라는 여인이 고려말 승려의 탈을 쓴 신돈의 최후가 어떤지 알고나 있을까?신돈은 고려말 공민왕이 개혁 정치를 위해 등용한 인물이다. 혹자는 (지금의 좌파무리들
목민관의 선두주자, 황선봉 예산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그는 목민관의 선두주자임에 틀림없다. 주민을 사랑하되 언제나 발로 뛰며 눈으로 보고 난 뒤 가슴으로 사랑하는 목민관이기 때문이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2019년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도 광역 및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평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황 군수의 만족도가 지난달보다 3.9% 상승한 76.6%로 나타나 충남도내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는 것도 그 증거다.그동안 황 군수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연간
세월이 흘러야 이경옥/수필가 시간이 흐르다 보면깨닫게 되리 물 흐르듯세월이 흐르다 보면 고요 한 듯하나깊은 마음 속에서산산이 부서질 때 그때야 비로소모든 것 부질없음을 깨달으리 역행 할 수 없는진리를 안고쉼 없이 흐르는 물 그 진리를알게 될 때비로소 용서하는 마음생기게 되리 2020, 1, 15
이번 4월 총선에서 보수가 또 참패한다. 참패하되 비참하게 참패하게 될 것이다. 왜 그런가?첫째, 자신들이 뽑은 황교안 당대표를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흔들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는 덕이 있고, 포용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배신의 대명사 유승민까지도 끌어안으려 하는 것이다.한번 배신한 자는 또 배신 한다는 것을 황교안 대표가 모를 리 없다. 유승민은 자기당 대통령을 배신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게 했고, 자신이 세운 바른미래당을 또 배신하여 졸개들을 데리고 뛰쳐나왔다. 황교안 대표는 그 졸개들을 따르는 지역구 주민들의 표를
친정엄마의 손 -송은주/시인-여윈 시간들만큼 검버선 핀두 손 오랜 시간 흙과 함께 하고물 마를 날 없어 보듬어 주지 못한 아쉬움 연년생 동생 둘을 안은모정을 눈치 채고이순이 되도록뒷걸음질 치며다가 가지 못했다. 이제야만져보는 엄마의 따뜻한 손 눈물 지으며얼굴을 마주 보곤꼭 안아주는어머니.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김용복/ 오성자 남편난 내 아내 오성자를 사랑 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의 어려움 가운데 살아났기 때문이고 하나님 앞에서 사랑하며 살겠다고 서약했기 때문이다.치매 결려 5년, 그리고 뇌출혈로 2019, 10, 30일 1차 수술, 열흘 뒤에 또 뇌출혈로 다시 재 수술. 말 못하는 당신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랴.나흘 동안 중환자실에서 숨도 쉬지 못했다. 사경을 헤매는 아내 오성자의 미동(微動)이라도, 숨소리라도 혹시나 듣기 위해서다. 리헌석 회장에게 장례 준비를 부탁했다. 그리고 한없이 울며 기도 했다.하나님,
대지(大地)의 욕망 한진호/시인푸른 욕망의 봄날 농부는 힘차게거친 땅을 갈아엎고뽀얀 속살 곱게 고르고대지의 입속에한 알 한 알 씨앗을 넣는다 순간땀 흘리며용트림치는 대지 그녀의 깊고 은밀한 곳에서는새로운 생명이 잉태하고 있다출산의 기쁨을 그리며날마다 웃는 여인 농부의 사랑에대지가 흔들린다여인이 웃고 있다
충남 체육을 이끌 인물이라면 2020년 1월 민간으로 이양되는 초대 충남도체육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감했다. 충남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남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만순 전 충남볼링협회장,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김덕호 전 충남체육회 부회장이 등록했다고 전했다.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이며, 14일 11시부터 후보자별 10분의 소견발표 종료 후 17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김정철 충남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에게 "전국에서 충
2019, 12, 26. 오전 10시 30분아름답고 발랄한 가수 윤영신이 대전 효지도사 협회 송년회 및 유공자 시상식에 박용갑 중구청장님과 함께 나타났다.대전 효지도사 협회 회원들은 80대를 마감하는 필자를 비롯해 대부분 고희 이상의 어르신들이다. 얼마나 반갑고 즐거웠으랴! 그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모두들 일어나 손뼉을 치는 분도 있고, 춤을 둥실둥실 추시며 즐거워하는 분도 계시었다. 미모의 가수 윤영신은 헤어샵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미용과 노래로 봉사활동을 하던 중 2018 전국금강가요제 대상수상을 계기로 가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설동호 대전 교육감,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2019년 12월 21일(토) 오후 2시 30분, 대전광역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께서 백범 김구 기념관(서울)에서 열린‘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올해의 인물대상’시상식에서 교육행정우수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상하였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설교육감의 이번 수상은 한국여성언론협회에서 주관하고 국내·외 언론문화예술단체에서 후원하여 ‘2019 대한민국을 빛낸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3.1독립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가를 위해